조던 보좌관 비밀변장 외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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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해밀턴·조던」백악관 수석보좌관은「이란」인질위기 해결을 위해 가짜 콧수염·가발·안경 등을 쓰고 여러 차례「유럽」을 방문, 비공식 중재자들과 만나는 등 비밀변장 외교행각을 벌여왔다고 미 시사주간「타임」지 최신호가 7일 밝혔다.
「조던」보좌관은「유럽」방문중「고트브자데」「이란」외상의 절친한 친구인「프랑스」인「부르제」변호사가 중재에 나서줄 것을 부탁했으며 이에 따라「부르제」변호사의 친구인「아프헨티나」인「빌라돈」변호사가「카터」대통령의 이름으로 화해「메시지」를 작성,「스위스」의 한 외교관을 통해「고트브자데」외상에게 이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타임」지는 그러나 미국의 이 같은 적극적인 조치가 또다시 실패, 지난주 인질들의 혁평 인도협상이 결렬되는 원인인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고 말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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