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용 운동구 인수 이란 대사관서 거부 비선 이란 학생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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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7일 UPI 동양】주미「이란」대사관은 7일「테헤란」에 억류되어 있는 50명의 인질에게 제공될 운동기구의 인수를 거부했으며「필리핀」에 유학중인 1백 여명의「이란」학생들은「카터」대통령의 허수아비를 들고 시위하는 등 미·「이란」외교관계 단절 발표에 격렬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란」대사관은 미국의 한 신체 단련 협회가 인질들에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한 각종 운동기구 50상자를 보내주겠다고 두 번이나 약속해 놓고 이날 갑자기 인수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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