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간첩 침투·유감 남북대화 장애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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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건진 특파원】「호딩·카터」미국무성대변인은 25일 정오「브리핑」에서 최근에 있었던 북괴무장간첩선 격침사건과 휴전선 부근에서의 무장간첩 침투 기도 사건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미국정부는 북한측이 한국에 대해 직접적으로 간첩을 침투시키려고 계속시도하고 있는 사실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동경=김두겸 특파원】일본 외무성 소식통은 북한무장간첩선 격침 사건으로 현재 진행중인 남북대화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주목하고 있다고 25일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사건 등은「10·26사태」이후 자취를 감추었던 북한 무장「게릴라」활동이 재개됐음을 뜻하며 격침 된 것이 북한의 무장간첩선임이 사실이라면 남북대화로 상징되고있는 해빙「무드」에 역행하는 것이 되어 남북대화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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