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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천에 폐수 방류한 3개 업소 5명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경안천 공장폐수오염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2부(박정규부장검사·정신동검사)는 26일 이 하천에 공장폐수를 버린 성한 제지, 염직 회사인 세진상사·은성 공업사등 3개 회사관계자 5명을 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경안천 상류에 있는 고려피혁등 나머지 폐수배출업체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써 경안천 오염사건과 관련, 8명이 구속됐고 19명이 입건됐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은성공업사등 3개회사는 인체에 치명적인 「카드뮴」등 중금속이 포함된 폐수와 COD(생화학적 산소 요구량)가 기준치보다 2∼4배 많은 폐수를 하루 2∼4t씩 경안천에 버려온 협의다.
구속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성한제지 ▲업무과장 조기남(30) ▲폐수처리 담당 윤병국(35) ◇은성공업사 ▲대표 정해선(47)
◇세진상사 ▲공장장 김서언(32) ▲공해담당 오택균(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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