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유직접도입 메이저 경유분 상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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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탈 메이저를 지향하는 일본 석유업계는 중동의 긴장사태이후 꾸준히 직거래화대를 모색, 드디어 지난1월에는 직거래분이 메이저 경유도입분을 상회했다. 1월의 원유도입량은 2천2백19만㎘인데 이중 메이저 경우가 44·3%인데 비해 정부간 거래분S(GG)·민간 직거래분(DD)은 47·3%로 비율이 사상 최초로 역전되었고 일본계 석유회사의 자주개발이 7·6%, 외국독립계 석유회사 0·8%에 달했다.
일본의 원유수입에서 차지하는 매이저 공급비율은 지난 72년의 77·5%를 피크로 해마다 줄어왔고 특히 지난해 이란 사태 이후 현저히 후퇴, 그 비율이 56·4%까지 일거에 떨어진바 있다. 메이저는 일본내 비계례 회사에 대한 공급을 잇달아 삭감, 걸프 BP는 완전 중단했고 엑슨 셸 칼텍스도 단계적 삭감을 진행 중이어서 메이저 경유도입비중도 계속 떨어질 전망이다. 【동경=김두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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