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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물질의 조화 이뤄야 할 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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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최규하 대통령은 5일『국가의 발전이란 물질면의 번영만으로 이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건전한 국민정신과 정신문화를 바탕으로 해야 부강하고 훌륭한 국가를 건설할 수 있다』고 지적, 『전통의 계발이나 민족문화의 창조에 있어서는 자주정신을 토대로 하되, 결코 자존이나 배타에 흘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대통령은 이날 정신문화연구원부설 한국학대학원개원식에서 이규현 문공장관이 대신 읽은 치사를 통해『지난 연대가 산업화의 촉진을 통한 국력의 신장에 주력했던 단계였다고 한다면, 지금 우리는 정신과 물질의 균형을 도모하여 각분야가 조화를 이룬 보다 높은 차원의 민주국가를 건설해야할 시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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