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조인조 때 금관 관모 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마산】이조 중엽의 조복 관모 (금관·사진)가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관모는 이조 중엽 인조 때 예조 참판을 지냈던 동계 정응 선생의 종가인 거창군 위천면 간동 정우순씨 (60·정응 선생의 14대손)가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관대와 관두 등이 섬세하고 우아하기 이를데 없는 원형 그대로임이 밝혀졌다.
경남 대학 박물관장인 박종대 교수는 당초 무늬가 조각되어 있는 이조 중엽의 관모가 원형 그대로 발견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조선조의 조복 제도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