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웨이서 차량 고장, 이렇게 하세요

미주중앙

입력

휴가 시즌을 맞아 장거리 차량 운행이 늘면서 가주의 프리웨이 고장차량 서비스(FSP)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FSP서비스란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각 카운티가 프리웨이에서 문제가 발생한 차량 운전자를 돕기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개스 1갤런 ▶점프 스타트 ▶펑크난 타이어 교체 ▶라지에이터 물 공급 ▶토잉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하지만 가주 내 카운티 가운데 40% 정도만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서비스 제공 카운티들도 운영 규정에 다소 차이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가주 전체 58개 카운티 중 남가주 6개 카운티를 포함 23개 카운티.

LA카운티는 10번, 110번, 710번, 5번 프리웨이 등에서 FSP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움이 필요한 운전자는 휴대폰을 이용해 511로 전화를 하거나 프리웨이의 콜박스를 이용해도 된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며 토요일은 30분 늦은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된다. 단,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5번, 91번, 55번, 57번, 405번, 22번 등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비스와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은 LA카운티와 같지만 운영시간이 다르다. OC에서도 월~금요일까지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오전 6~10시, 오후 3시~7시 등 출퇴근 시간대에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부 교통이 혼잡한 지역에서는 오전 10시30분~오후 2시30분까지 추가로 운영되며 주말에는 오직 5번 프리웨이에서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30분까지다.

리버사이드카운티의 경우 511 신고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프리웨이에서 차량에 문제가 생기면 도로 주변에 설치된 콜박스를 이용해 신고를 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까지 오전 5시30분~8시30분, 오후 3~7시까지며 금요일에는 2시간을 앞당긴 오후 1시부터 운영된다. LA카운티처럼 일요일에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리버사이드에서 애너하임으로 출근하는 마틴 정씨는 "출근길 프리웨이에서 타이어 펑크가 나 당황했었는데 지인이 알려준 511 서비스 때문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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