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증시에도 봄은 오는가|3월에 거는 엇갈린 기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침체 권에서 일진일퇴하고 있는 증시가 앞으로 어떻게 될 지에 대해 정반대 되는 2개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선 낙관적인 전망은 현재의 주가는 모든 악재가 다 반영된 최하 선이므로 더 떨어질 수가 없으며 상장사의 배당금이 재투자되는 3월을 기점으로 주가가 다시 활기상승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것.
이에 반해 비관적인 전망은 현 주가가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외적 경제여건이 불투명하고 투자의 척도인 배당률이 은행금리보다 낮아 당분간 활황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엇갈리는 전망은 투자자들에도 그대로 침투되어 주식거래의 침체로 나타나고 있다.
12월말 결산 법인 중 일부회사들이 이 달 중에 열련 정기 주총에 정관 일부를 개정, 자본금 증액 및 신규사업을 추가시킬 계획이다.
삼환기업 등 29개두는 자본금 한도를 2배정도 늘릴 계획이고 일동제약·현대자동차·조선선재·대전피혁·대한중석 등 29개 두는 기존 사업 외에 신규사업을 추가시킬 계획이다.
이미 삼성전자는 지난18일 열린 주총에서 의료기구 제작 및 판매업을 추가 시켰다.
삼양식품은 오는 3월31일을 기준으로 10%의 무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고 삼익주택은 25 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증관위에 서류를 제출했다.
강원산업의 자산 재평가결과가 밝혀졌다. 79년7월1일을 기준으로 실시한 강원의 자산재 평가차액은 88억9천 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