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부정편입|예비고사 낙방생|엉터리 서류꾸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지검성북지청수사과는 9일 전문대학재학증명서와 성적증명서 등을 위조해 학생 2명을 부정편입학시킨 서일공업전문대학(학장 배봉수·65·서울 면목6동 49의3) 조교수 임정한(45)·유일규(41)·교무과장 강정구 (40) ·김옥기 (52)·장종헌(45)씨등 5명을 사문서위조및 동행사등 협의로 구속했다.
임씨 등은 지난해 3월 예비고사에서 낙방한 조교수 전씨의 동생 전모군(29)등 2명을 편입학 시키기위해 경북공업전문대학장 직인과 재학증명서·성적증명서를 위조해 서일공업전문대학에 부정편입학시킨 협의다.
검찰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20여명의 학생이 편입학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학생에 대해서도 같은 수법으로 부정 면입학시킨것이 아닌가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