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에 과세안내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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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김포세관은 지난 1일부터 출국하는 해외여행자들에게 물품별 과세액이 적힌 안내서를 나눠주고 있다.
이는 귀국때 휴대물품의 세금을 현장에서 낼수 있도록 여비절약을 계몽하기 위한 것.
김포세관은 지난1월부터 해외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귀국시 휴대품의「현장과세·즉시인도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외화를 써버리고 귀국해 이 제도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
세관조사에 따르면 하루 보통 5백여명의 내국인 입국자가 과세물품을 갖고 들어오나 이가운데 바로 세금을 내고 물품을 찾아가는 여행자는 겨우 4%인 20여명.
나머지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가진 돈이 없어 며칠후 세관에 다시 나와 물품을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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