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청소년 취학문이 넓어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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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올해 산업체부설학교 8개교 (중학 2. 고교 6개교)신설과 1백27개 야간특별학급 증설로 근로청소년들에게 진학기회를 넓혀주기로 했다.「 문교부는 또 사학육성법을 제정해 사립학교의 재정난을 덜고 2년제 교육대학의 수학연한을 4년으로 늘릴것을 검토하며 각급학교교원 3백99명에 대해 해외연수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김옥길문교부장관은 8일 문교부를 연두순시한 최규하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하고 안정된 교육재원 확보를 위해 ▲ 지방재정교부금법에 의한 법정교부율(내국세의 12.98%)을 확보해 줄것과 ▲ 정부예산중 교육투자를 법정화하거나 교육세를 신설하는 문제 등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사학육성법」제정은 문교부가 지난해 법안을 성안했으나 관계부처와 협의과정에서 유산됐었다.
문교부가 올해 실시키로한 해외파견 연수대장교원은 ▲ 대학교수 1백35명 ▲ 교대·전문대교수 24명 ▲ 초·중등교원 1백명 ▲ 공고교사 1백명 ▲ 중등학교 외국어교사 40명 등이다.
문교부는 이와 함께 전체교원의 16%에 이르는 3만5천4백30명에 대해 자질향상을 위한 각종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올해 신설되는 산업체부설학교는 중학이 ▲ 국제방직부설중 (아산) ▲ 정풍물산부설중(대전), 고교가 ▲ 국제방직부설고 (아산) ▲ 정풍물산부설고 (대전) ▲ 동국방직부설고 (구미) ▲ 한일합섬부설실고 (수원·대구 각1개교) ▲ 주식회사쌍방을 부설고교 (이리) 등이다.
이밖의 주요 보고내용은 다음과 갈다.
▲중학의무교육을 제5차경제개발계획기간중에 실시 ▲ 태양열 이용교실 1백개 신축 ▲ 86년까지 유치원취원율을 현재 6.5%에서 20%로 확대 ▲ 재수생누적을 완화하기 위해 대학정원증원 ▲ 과외완화대책연구 ▲ 방송통신대 4년제 개편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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