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무역회담 10일 서울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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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일 양국 정부는 오는 10, 11일 이틀간 서울에서 제15차 한일무역회담을 개최한다고 외무부가 5일 발표했다.
회담에서 한국 측은 국교정상화 이후 78년까지 대일무역적자가 모두 1백29억「달러」에 달했으며 특히 76년 이후 무역적자가 우리 나라 전체 무역적자를 상회하고 있는 점을 지적, 무역역조의 시정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한국 측은 회담에서 일본의 구매 사절단의 파한문제를 마무리짓고 기계류 및 전기·전자제품의 대일수출 증대방안도 함께 협의할 예정이다.
회담에는 한국 측에서 노재원 외무부 통상국장을 수석 대표로 상공·재무·농수산 등 각 부처 관계관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하며 일본측에서는 「야나기야· 겐스께」(류곡겸개) 외무성 「아시아」국장을 수석 대표로 대장·농림·통산성 관계관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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