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셉션」 자유스런 분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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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1일 최규하대통령취임식이 끝난후 하오6시 중앙청 중앙「홀」에서 35분간 열린 경축「리셉션」은 정치발전을 약속한 최대통령취임 축하연답게 시종 자유스러운 분위기.
「턱시도」차림의 최대통령과 연한 연두색 한복을 입은 홍기여사는 태극기와 대통령휘장을 앞세우고 입장해 단상에 오른뒤 이영섭대법원장을 필두로 김종필공화당총재, 문복기전대법원장, 「에르친」주한외교사절단장등 내빈6백여명으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았다.
축하객중에는 유병현합참의장·이희성육군·김종곤해군·윤자중공군참모총장등 군수뇌부들의 모습도 보였는데 이희성계엄사령관은 주영목국방장관·문형태국회국방위원장과 귀엣말을 나눴다. 김수환추기경·윤고암조계종종정동도 참석.
청와대영빈관에서 하오7시30분부터 열린 만찬에서는 식사가 끝날 9시무렵 신현확총리와 「에르친」주한외교사절단강제의로 최대통령내외의 건승을 비는 축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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