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후 2년 지난기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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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규하대통령은 15일상오 신임국무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다과를 베풀고 약20분간 환담. 최대통령은 『10·25사건후 51일이 지났는데 한 2년정도의 세월이 흐른것 같다.』 고 감회를 털어놓고, 금옥길문교장관과 이규호통일원장관에게『두분은 바로 이웃이지요』라고 묻자 금문교장관이『노고산근처 산세가 좋은 모양』이라고 받아 폭소가 터졌다.
이막빈부총리가 『그동안 대학에서 근무하느라 책도 많이 보고 수양할 기회가 있었다』 고하자 최대통령은 『기획원을 맡으셨으니 무척 바쁠것』이라고 했다.
최대통령은 이들과 청와대현관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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