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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지역 식재료 인기

중앙일보

입력

제주산 식재료가 각광받고 있다. 세계적인 청정 지역으로 알려진 제주도에서 나는 농수축산물을 선호하는 이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산 과일로 만든 제품들이 출시돼 친환경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세계자연유산 등재, 세계지질공원인증,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등으로 청정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이 덕분에 제주산 식재료는 친환경적이란 인식도 확산돼 소비자가 선호한다. 이런 흐름에 맞춰 제주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한 제품을 선보이는 기업이 많아졌다. 흑돼지 돈가스부터 참기름까지 제주산 식재료로 만든 식료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제주산 천연과실 그대로

 제주산 식재료 중 대표적인 것은 감귤이다. 제주의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감귤은 당질·칼슘·인·비타민 같은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해 체지방 감소, 변비 개선, 피부 미용, 간 보호, C형 간염 치료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체내 대사 과정에서 생성돼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ORAC(Oxygen Radical Absorbance Capacity)를 함유하고 있다. ORAC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각종 암 예방을 돕는다.

 최근 제주 감귤을 활용한 혼합음료 ‘오주스(O-Juice)’가 선보여 제주산 식재료를 찾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주스는 제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과실 주스로 휴럼이 제주광역 경제권 선도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내놓은 세 번째 특산품 시리즈다. 오주스의 심벌 ‘O’는 신선하고 맛있는 주스를 마시면 나오는 감탄사 “Oh!”와 ORAC, 완전함과 순환의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제주산 무농약 감귤과 한라봉 즙을 그대로 담은 ‘오 감귤과 한라봉’, 제주산 유기농 블루베리 즙으로 만든 ‘오 블루베리’, 제주산 유기농 키위와 망고 즙을 섞은 ‘오 키위와 망고’ 같은 세 가지 맛이 나와 있다. 휴럼 마케팅팀 최수정 과장은 “오주스는 특히 합성보존료와 합성착향료를 첨가하지 않아 귀한 제주산 천연과실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각 2500원(180mL).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살 수 있다.

<신도희 기자 t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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