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결승전 풀타임' 메시, 마라도나 벽 높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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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사진 = KBS 방송 캡쳐]

 
세계 최고 골잡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을 뒤로 미뤘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에 0-1로 졌다.
메시는 현존하는 최고의 축구선수로 불린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유독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부진했다. 이에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대표팀에 오면 열심히 뛰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메시는 항상 ‘월드컵 우승’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본인이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오직 우승만 원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서 기회를 잡았다. 이제 한 경기만 이기면 됐지만 이루지 못했다.
메시는 팀 내 최다 득점인 4골을 터뜨리며 경기최우수선수(MOM)에도 4차례 선정되며 팀을 이끌었다. 메시가 브라질월드컵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정상으로 이끌었다면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던 마라도나와 비교되는 업적을 남길 수 있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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