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각료회의 유회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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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무부 당국자는 28일 금년 한·일 정기각료회담이 양국의 사정으로 개최가 어려워졌으나 유회된게 아니고 내년 봄쯤으로 연기되는 것이라고 각료회담의 연기론을 폈다.
외무부 관계자는 금년 각료회담이 처음에는 중의원 선거 등 일본측 사정으로 연기됐다가 지금은 우리측 사점과 일본의 정기국회 및「오오히라」(대평) 수상의 방중 등 양국 사정이 겹쳐 개최가 어렵게 됐다며 꼭 금년 중에 열려면 10대 대통령 취임 후라야 하는데 세모에 중요 국제회의가 열린 예가 드물다고 연기 불가피성을 강조.
그는 각료회의가 내년으로 연기돼도 내년 몫은 가을에 열 수 있어 거르게 되는것은 아니라고 했다.
각료회담의 연기로 생사회담·무역회담 등 실무급회담은 내년 봄에나 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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