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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대립 유혈사태빚어|대학생 3명사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성턴11일AP합동】「이란」학생들의 미대사관직원인질난동사건이 1주일째 계속 되고있는 11일 미국전역에서는 반「이란」시위가 계속되었으며 「콜로라드」 주에서는 대사관인질사건후 처음으로 「이란」학생과 미국청년들간에 유혈충돌이 벌어져 미국학생1명이 죽고 2명이 부상하는 유혈사태로 확대되었다.
「덴버」시의 한「이란」학생은 미대사관점유에 항의하는 미국인들의 치열한「데모」가 벌어진후 그의「아파트」근처에서 희롱하는 미국인 10대소년 3명에게 총격을 가해 1명이 죽고 2명이 부상했다. 「덴버」시경찰은 「이란」학생을 구속조사중이다.
「콜로라드」대학교학생5백여명은 10일 반「호메이니」시위를 벌이면서 「이란」국기를 불태웠고 「사우드캐롤라이나」주「찰스턴」시에서도 1백여명의「데모」대가 미국인인질석방을 요구하며 시위를 계속했고 「시카고」의「페더럴」광장에서는 시위군즁이 미국의 군사개입을요구했다.
또 「로스앤젤래스」에서는「이란」학생들과 미국인들간에 충돌이 벌어져 「이란」학생1백30명과 미국인15명이 체포되었고 「매사추세츠」주의 「보스턴」시에서 약2천여명의 「이란」인들이 가두 「데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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