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가운데 영유아 수족구병, 백신이 없다…"치명적일 수 있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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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폭염주의보' ‘영유아 수족구병’.

최근 영유아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족구병이란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으로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며 입 안이 헐어 음식을 먹지 못할 수 있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3~18일 전체 외래환자 1000명 당 수족구병 환자 수는 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증가했다.

수족구병은 주로 5~8월에 자주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1주일 정도면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 뇌간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한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대변 등을 통해 퍼진다.

현재 백신이 없어 예방만이 최우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족구병은 특히 영유아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영유아는 외부 활동을 하고 난 뒤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기는 등 개인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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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영유아 수족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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