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의예 522점, 영남대 영어교육 489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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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대학수학능력고사가 꼭 4개월 남았다. 대학 정시 지원 때 필요한 수능점수는 몇 점일까. 대학입시 전문기관인 송원학원이 지난달 12일 치른 수능 모의평가 점수를 분석, 점수별 지원가능 대학을 10일 내놨다. 국어·영어·수학·사회탐구(자연계열 과학탐구) 4과목 표준점수(800점 만점)를 기준 삼아서다.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지원가능 점수는 인문계열 381점 이상, 자연계열 375점 이상이다. 대학별로는 경북대 영어교육이 510점, 국어교육은 508점이다. 행정학부·경영학부는 506점, 경제통상학부·영어영문은 504점 이상이 지원가능 점수다.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는 508점이 지원가능 최소 점수로 조사됐다. 영어교육·국어교육은 489점, 경제금융학부·심리·정치외교는 479점 이상이다.

 취업에 유리해 선호도가 높은 계명대 경찰행정과 대구가톨릭대 중국복수학위는 485점, 대구가톨릭대 영어교육, 대구대 국어교육은 479점 이상이 각각 지원가능 점수로 나왔다.

 자연계열은 경북대 기계공학부·생명과학부·화학이 491점, 영남대 수학교육은 488점 이상이 필요하다. 여성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은 간호학과는 계명대 485점, 경일대·대구한의대는 각각 464점 이상이 지원가능 점수로 분석됐다. 대구가톨릭대 미국복수학위와 포항에 있는 한동대는 전학부가 504점 이상이면 합격을 기대할 수 있다. 경북대 중어중문·신문방송·심리·정치외교는 502점으로 전망됐다.

 송원학원은 수능 고득점자를 위한 대학 지원가능 점수도 예측했다. 경북대 의예(522점 이상)와 영남대·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의예는 518점이 지원 가능 점수다. 자세한 대학 학과 지원가능 점수는 송원학원(053-753-1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상로 진학지도실장은 “모의평가 점수를 참고해 남은 기간 목표를 세워야 한다”며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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