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 안정세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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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주말 폭락세를 나타냈던 증권시장이 조심스럽게 다소 진정되는 조짐올 보였다.
29일 증시는 주가가 떨어지는 폭이 대폭 줄어들어 종합주가지수가 2·5 「포인트」하락하는 수준에 머물렀고 거래량도 평소와 같은 3백50만 주가 거래됐다.
이같이 증시가 약간의 안정세를 보이는 것은 경제부처의 안정화대책에 따라 투자자들의 심리가 다소 안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상오 증권관계기관장들은 현 사태와 증시안정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증권시장의 정상운영 ▲투자자들의 뇌동투매삼가와 건전한투자분위기조성을 위한 창구지도강화 ▲이미 효력이 발생된 회사채 발행의 원안집행원칙 ▲불량 「루머」근절 등을 위해 증권기관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증권금융·투자신탁들은 지난 토요일의 고객예탁김감소·투신증권의 경매사태가 평소보다 심각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투자자의 투매에 따른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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