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무교동일대의 술집들 가운데 일부는 아예 영업을 하지않았고 문을 연곳도 손님들이 거의없어 종업원들끼리 모여앉아 잡담을 나누다 하오8시쯤부터 문을 닫아 평소의 흥청거림을 전혀 찾을수 없었다.
평소같으면 통금 20∼30분전까지는 인파가 붐비던 명동거리도 대부분의 상점들이 초저녁에 문을 닫아 통금1시간전인 9시쯤에는 인적이 끊어지다시피했다.
서울시내 92개 「카바레」및 「나이트·클럽」 대표들도 27일 국장기간동안 자진휴업키로 결의했다. 서울시극장협회 (회장김창환) 도 27일 국장과 통금연장이 끝날때까지 시내영화관의 마지막회는 상영치 않으며 최종상영시간을 하오8시30분이전까지 마치도록 조정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