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일을 풀어드립니다.|동양라디오「서비스·센터」상담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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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문=25세의 직장여성입니다. 항문주위가 가렵습니다. 밤에 심한데 원인과 치료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이혜경·서울여의도동d맨션>
▲답=항문소양증은 대개 복합적인 요소로 발병합니다.
땀이 많이 나는 경우, 또 털이 많아 자극을 주거나 지나치게 오래 앉아 사무를 보아 마찰을 줄때 생깁니다.
비누등 세척제들이 맞지않아 피부염의 증상을 보일수도 있읍니다.
이밖에 설사 또는 변비증으로 국소에 자극을 받아 소양증이 생기는 수도 있읍니다. 냉이 심하거나「트리코모나스」 나 「칸디다」(곰팡이 일종) 등에 감염 되었을때도 생깁니다.
맵고 신음식을 피하고 변비가 없도록하고 용변뒤 반드시 깨끗이 닦아야 합니다. 0·01%의 「과망간산칼리」용액 또 1%정도의 「질산은용액」 을 하루15분씩 2회 찜질하십시오.
부신피질「호르몬」연고가 효과가 있으나 곰팡이가 함께 감염되어 있을때에는 병소를 오히려 악화시키므로 쓰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피부과전문의 김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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