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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북경 19일 로이터 합동】 중공은 19일 관영보도기관을 통해 금주 초 반혁명선동과 지난 2월의 중·월 전쟁 중 외국인에게 군사기밀을 건네준 혐의로 15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인권운동가 「웨이·신생」(29)을 신랄히 공격하고 다른 반혁명분자들도 법의 심판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함으로써 중공내의 민주화운동에 제동을 걸었다.
「웨이」사건을 계기로 중공당국의 민주화 운동탄압이 점차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문화혁명 때 지방으로 쫓겨난 도시청년들은 19일 북경시내에서 「데모」를 벌이고 당국이 하루빨리 하방정책을 지양, 상방을 허용하라고 요구했으며 20일 비공식잡지인 「시조」가 처음으로 시만된다는 「포스터」가 민주주의 벽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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