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은 17일 저녁 공화·유정의원들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대해 「리셉션」을 베푼 자리에서 남부출신 의원들에게는 수해복구상황을, 학계·언론계 출신에게는 『밖에서 보던 국회와 어떻게 다른가』고 자상하게 질문. 중남미 등 해외여행을 하고 돌아온 의원들로부터 『우리나라는 빈궁차가 적은 편』이라는 보고를 받고 박 대통령은 『세계 은행통계에도 우리나라는 빈부격차가 적은 나라로 기록돼 있다』고 설명.
의원들은 「칵테일」이 끝난 뒤 여러「테이블」에 나누어 앉아 「부페」로 저녁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