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도서 전화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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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리나라 최초로 해저「케이블」을 이용한 전남신안도서지구 전화사업이 완공돼 8일 상오 신안군 안좌면 읍동리 현장에서 장예준 동자부장관·김영준 한전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화식이 거행됐다.
78년 8월에 착공, 1년 3개윌만에 준공된 이 공사는 목포근처의 무안변전소에서 6만6천 「볼트」해저「케이블」2개구간 4.87km와 가공송전선 53km를 신설, 연장하여 도서중심부인 안좌도에 변전소 하나를 신설하고 다시 2만2천9백「볼트」해저「케이블」5개구간 8.32km와 가공배전선 3백58km를 건설한 것으로 신안군내 23개 섬 1만6천4백58호가 새로 전기의 혜택을 받게됐다.
이 공사에는 정부재정융자금 29억4천5백만원, 한전부담금 21억1천만원 등 모두 50억5천5백만원의 자금이 투입됐으며 송배전선 총길이는 7백39km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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