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용계의 수준을 가늠해보고 창작무용의 발전계기를 마련키 위해 새로 제정된 제1회 대한민국 무용제(한국문예진흥원주최)가 국립극장 대극장과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리고있다(13일까지).
이번 무용제에 참가하는 단체는 신청한 20개무용단 중 예심을 통해 선발된 9개단체에서 경비문제 등으로 2개의 무용단이 참가를 포기, 7개로 확정됐다. 무용제 일정은-.
▲김상규무용단=『회귀』등(1일 국립극장) ▲김진홍무용단=무용극『해랑당애화』(6일 국립극장) ▲학림회=무용극『연화정』(7일 국립극장) ▲최선무용단=무용극『가잿골의 전설』(7일 국립극장) ▲「컨템퍼러리」무용단=『말』등(8일 세종문화회관) ▲조흥동무용단=무용극『푸른 흙의 연가』(10일 국립극장) ▲김복희·김화숙무용단=『창살에 비친 세 개의 그림자』(12,13일 세종문화회관).
공연되지 않은 새로운 창작무용(군무)만이 참가할 수 있는 이번 예술제에서는 최우수 작품 1편을 뽑아 대통령상(상금 2백만원)을 주고, 우수작 4편을 뽑아 문공부장관상(상금 1백만원씩)을 수여한다.
본선의 심사위원은 총19명. 박용구·임성남·홍정희·김진걸·송범·김옥진·육완순씨 등 15명의 예심심사위원에 다시 4명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입상자 발표는 15일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