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취로사업 적극전개" 박대통령 국민회의 운영위원 등과 환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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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20일 하오 청와대 영빈관에서 약1시간 10분간 통일주체국민회의 곽상열 운영위원장등 운영위원 및 각 시·군·구지역회 회장 등 2백34명을 접견하고 다과를 베풀며 지역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풍·수해 등으로 농사피해가 많은 지역은 마을 총회를 열어 농민들 스스로가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취로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복구와 손실보전에 도움이 되게 하도록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운영위원들로부터 1년에 한번씩 유정회 소속 의원들과 국민회의 대의원들의 간담회가 지역발전과 유대강화에 유익하니 그 횟수를 1년에 2회로 늘려주면 좋겠다는 건의를 받고 즉석에서『2회 정도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리셉션」은 최규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청와대 특별보좌관 및 수석비서관들도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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