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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대교·잠실대교·영동교 양끝에『논스톱』진입로를 만든다-내년부터 연차로 시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시는 8일 한강다리 가운데 양편 강변도로와 연결되는「인터체인지」시설이 없는 ▲천호대교 ▲잠실대교 ▲영동교 등 3개 다리에「논·스톱」「인터체인지」를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 천호대교 북쪽에 21억원을 들여「인터체인지」를 설치키로 했으며 나머지는 연차적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같은 계획은 이들 다리의 건설당시엔 강남지역이 개발 안돼 통행차량이 적었으나 지금은 통행차량이 늘어 점차 교통체증현상이 일어나고 86년「아시안·올림픽」유치계획에 따라 강남에 남서울대운동장과 국립종합경기장을 건설하고 구의동 매립지를 대단위「호텔」등이 들어서는「뉴·타운」으로 개발할 경우 늘어나는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 다리의「인터체인지」건설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건설예정인 잠실대교 남쪽에서 천호대교∼암사동까지 이어지는 강남1로와 잠실대교 북쪽에서 천호대교∼「워커힐」앞까지 이어지는 강변2로는 모두 잠실·천호대교 밑을 통과하도록 하고 이 도로들과 교차하는 다리 양편에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고가「램프」를 만든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 다리의「인터체인지」건설계획은「올림픽」경기에 대비, 한강남북의 강변도로를「논스톱」으로 처리하기 위해 늦어도 85년까지는 모두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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