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한양꺽고 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동아대가 제34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한양대를 4-2로 격파, 60년 제5회 대회우승에 이어 19년만에 대학선수권대회 장상탈환이란 감격을 누렸다(30일·서울운).동아대는 19년만에 정상탈환감격과 함께 지난4월 부산시장기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2관왕이 됐다.
동아대는 1년생 좌완 박정후가 한양대 타선을 단 2안타로 막는 호투와 3번 엄봉섭의 우월「솔로·호머」로「리드」를 잡고. 8회말 역시 3번 엄봉섭과 5번 최영화의 깨끗한 승전안타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동아대는 부산시장기대회 결승전에서 5-2로 승리한것등 올들어 한양대와 가진 6번의 경기에서. 4승1무1패로 한양대 「킬러」로 등장하고 있다.
동아대는 1회말 1번 정학수가 한양대 투수 김용남의 초구를 좌전안타로만들고 2번 정재회의 보내기「번트」가 실패했으나 3번 엄태섭이 사구를 고른후 4번 박용성의 좌전안타와 5번 최영화의 3루 땅볼로 2점을 빼내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한양대도 2회초 4번 이만수가 내야 안타, 5번 정종현의 보내기「번트」후 6번 서재진이 동아대 유격추 정학수의「에러」로 출루, 1사 1,2루때 7번 김휘욱의 좌전안타와 8번 장성욱의 땅볼로 2점을 빼내「타이」를 이뤘다.
투지에 불타는 동아대는 3회말 2사후 좌완인 3번 엄태섭이 우월「솔로·호머」를 폭발, 다시「리드」를 잡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