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출금융 계속나가고·하반기 지출요인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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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출금융이 계속 터지고있고 하반기중 다른 정책자금및 재정부문에서 풀려나갈 요인을 많이 안고있어 올해 총통화증가율을 25%선에서 억제하기 위해선긴축의 고삐를 더 죄야할것 같다.
통화당국은 현재의 추세대로 가면 총통화증가을25%유지는 불가능할것으로 보고있다. 25일 통대당국에 따르면 3·4분기중 민간여신한도는 당초보다 1천억원을 늘러 8천9백억원으로 책정, 각은행에 배정했는데 그렇게되면 자금성수기인 4·4분기에 쓸수 있는 민간여신여유는 3천5백억원, 회수사용분까지 합쳐야 약6천억원에 불과한셈이다.
지금까지는 해외부문과 정부부문에서 돈을 많이 빨아들여 (8월15일현재 1조1백억원)민간부문으로 돌려 쓸수 있었지만 앞으로는그것이 역로되는 추세를 보일것이기 때문에 민간부문돈 사정은 더욱 어려워질수밖에 없다.
3· 4분기중 여신한드 8천9백억원은 일반자금부문에서 ▲5개시은 7백30억원 ▲농협1천4백80 억원 ▲특수은행 1천20억원 ▲지방은행2백50억원 ▲외국은행 (국내지점)5백억원 그리고 정책자금부문에서 ▲수출지원금융 2천7백억원 ▲중소기업특별금융 7백70억원 ▲생필품지원자금 3백50억원 ▲외화대부동 7백억원으로 각각 배정·운옹하기로했다.
5개 시중은행은 일반자금에서 1개은행에 한달평균 40억원정도밖에 신규로취급할수없는 셈이다.
그것을 각지점별로 할당하게되면 1개지점에 2천만∼3천만원에 불과한 빡빡한 자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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