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방제한 논 65㏊ 이삭 까맣게 타버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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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수원】병충해 방제를위해 항공방제를 실시한 벼논65㏊가 오히려 약해를 입어 21일 당국이 진상 조사에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16, 18일 이툴동안 화성군 반월면과 매송면등 3백70㏊에 항공방제를 실시했는데 이중 매송면야목1,2,3,4리, 어천리 33ha와 우월면 본오리·팔곡리 18㏊등 정54㏊가 벼잎이 빨갛게타고 벼이삭이 까맣게 타는등 큰피해를냈다.
경기도는 21일 피해농민들의 진정에 따라 경기도농촌진흥원과 합동으로 진상조사에 나서 약을 뿌린「헬」기가 너무 저공비행을해 농약이 벼에 강하게뿌려졌거나 태픙「어빙」의영향으로 약해진 벼에 약을 집중살포했기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 농민들은 피해면적이 3백여㏊에 이룰것이라고 주장, 대책을 호소했다.
살포된 농약은 도열병약「가스가민」과 멸구약 「파단」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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