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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대형핵추진항모 건조중|3개대대전투기실어 키에프급·미근27기도 곧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소련은 약3개대대의 대규모 공격용 전투기를 탑재할 수 있는 최초의 대형핵추진항공모함(5만t급)을 건조중인것을 비롯, 최소8척의 3만t급「키에프」급 항모건조 및 항모용「미그」27기 개발계획을 추진, 해군력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는 침체상태에 빠져있는 미해군력에 심각한 위협을주고있다고 미항공 우주기술지가 20일 미정보·해군전문가들의 말을인용, 보도했다.
이잡지는 소련최초의 핵추진 항모가「무르만스크」지역에서 건조되고 있으며 일부 부품은 또 다른곳에서 조립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잡지는『정보전문가들이 소련의 여러조선소에서 대형 항공모함의 부품으로 보이는 장비들이 조립되고 있음을 탐지해냈으며 이같은 항공모함에 장치될것으로 보이는 핵추진장비도 그밖의 지역에서 제작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전문가들은 또 소련이 새 항모건조계획과 함께 항모용「미코얀」「미그」27「플로거」 D기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공, 해남도4곳에 비행위험지역 설정>
중공은 남지나해상의 최대의섬 해남도의 동부와 남부에 4개『비행위험지대』를설정, 배경에있는 각국대사관과항공사에 대해 오는 10월23일부터 이지역 상공의 비행을 제한해주도록 통고했다고 배경외교소식통들이 19일 밝혔다.

<일중의원 선거9월30일 될듯>
일본의 집권자민당은 오는 30일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20일 결정했으며 이같은 결정은 조기중결원의원선거를겨냥한 조치인것으로 알려겼다.
임시국회소집 결정은「다나까」(전중륙조)관방장관 및「가네마루」(금구신)자민당국회대책위원장이 밝혔는데 정치관측통들은 자민당의 이같은 방침으로 중의원선거가 빠르면 9월30일이나아니면 10월7일에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말했다.

<아프간 회오반군 수도 삼면포위>
친소「타라키」정권타도를 위한 성전을 수행하며 중부「라즈마트」에 이미 임시혁명정부까지 수립한「아프가니스탄」의 회교 반란세력은 19일 수도「카불」을 둘러싼 서·남·북 3면 포위에 성공,「카불」공략의 대회전음 목전에두고 있다고 말했다.
반군들은「카불」서쪽「바미안」생에서소제「미그」전투기·「탱크」「헬리콥터」들을 동원한 정부군에 대항, 승리했으며「카불」북쪽 소련접경의「쿤무즈」생에서도 정부군을 패퇴시키고 이지역이 곧 완전 해방될것이라고 주장했다.
「쿤무즈」생전투는이곳이소련보급품이 정부군에게 전달되는 중요수송로이기때문에 특히 전략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한편「타라키」대통령의친매정권을 타도하기위해 싸우고있는 중부「아프가니스탄」의「히자라」부족은 반「타라키」정부를 수립했으며 이정부는 세금을 징수하고 주지사를임명하는한편「타라키」대통령지배하의집권「할크」(대중) 공편당부들을 재판할 법정을 설치하고있다고 20일 이곳에서입수된 보도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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