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수니가 ‘니킥’에 네이마르 척추골절 부상 “신께 빌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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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캡처]

 
‘네이마르 부상’.

브라질 선수 네이마르(22)의 허리를 가격한 콜롬비아 선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경기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수니가의 무릎에 허리를 가격당하며 척추골절 부상을 입었다.

이에 수니가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득점이 필요했고 경기는 거칠었다. 브라질과 강하게 붙었다. 네이마르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신께 빌자”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나의 유니폼과 조국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뛰었을 뿐이다. 네이마르가 척추 골절 부상을 입게 될 줄 몰랐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66)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네이마르 선수를 잃었다.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독일전 출전이 불투명해 졌다”고 전망했다.

앞서 네이마르는 칠레와의 16강 전에서 상대 선수에게 허벅지를 걷어차이며 부상을 입었다. 당시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은 “네이마르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으나, 그는 8강전에 출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네이마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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