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3백82개 동에 l∼2개소|야간 진료 병원 지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시는 야간 응급 환자 진료를 위해 시내 4개 종합 병원에 야간 응급 환자 신고 「센터」를 새로 두고 3백81개 동에 야간 응급 환자 진료 병원을 지정, 9월1일부터 철야 진료토록 했다.
서울시가 11일 대한 의학 협회의 협조로 마련한 야간 응급 환자 진료 체계에 따르면 시내 3백81개동 관내에 1∼2개소의 야간 응급 환자 진료 병원을 지정, 통금이 지난 후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관내 파출소에 신고, 환자를 옮겨 진료토록 했다. 이 1차 진료 기관에서 치료할 수 없는 중환자들을 위해 서울 적십자 병원을 비롯 경희의원·한양대부속병원·한강성심병원 등 4개 종합 병원과 대한 의학 협회 (용산구 동부이촌동 302의 75·신고「센터」본부)에 응급 환자 신고 「센터」를 설치, 「앰블런스」로 환자를 병원에 옮겨 치료토록 했다.
이 응급 환자 신고 「센터」에는 「앰블런스」 2대씩을 배치, 무료로 환자를 옮기고 의사·간호원 등 9명의 전문 진료반이 하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철야 진료해 통금 이후에 빚어지는 진료 거부 등 부작용을 막도록 했다.
또 이들 종합 병원에 병상이 모자랄 경우에 대비, 시내 27개 종합 병원의 병상을 점검, 중환자 수술과 입원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응급 환자 신고 「센터」 운영비 (올해 3천여만원) 중 당직 의사 수당 등 8백여만원을 시 예산으로 지원키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