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경기 채택 제의 소 내년 올림픽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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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모스크바 5일 AP합동】소련은 오는 80년 「모스크바·올림픽」대회에서 유도와 「레슬링」자유형경기를 혼합한 형태의 「삼보」경기를 경기종목으로 채택할 방침이다. 「삼보」경기는 지난 37년 창안되어 현재 남·북 미주를 포함한 4개 대륙에 보급되고 있으며 오는 10월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20개국이 참가한다.
본래 무기 없는 호신술로 생겨난 「삼보」경기는 현재 일·소 정기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소련·영국·일본 등지에서 경찰훈련에 적용되고있는데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는 미국에서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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