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방위청 장관 내한

「야마시타·간리」(山下元利) 일본 방위청장관이 2일간의 한국방무을 위해 25일 낮 12시 JAL기편으로 김포공항착 내한, 국방부로 노재현국방부장관을 예방하고 1시간동안 회담했다.
한일 두나라 국방장관은 최근 북괴의 국사력 증강, 항공모함 「민스크」의 실전 배치등 소련의 극동 군사력 강화등 동북아 군사정세 및 한·미·일 3각 안보체제 구상과 관련, 한일 양국 간의 군사 협력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국방장관의 초청을 받고 일본 방위청장관으로는 처음 한국에 온 「야마시타」장관은 노국방장관과 회담을 마치고 최규하 국무총리를 예방, 박정희 대통령을 대리한 최총리로부터 보국훈장통일장을 받았다.
「야마시타」장관은 26일 판문점과 제3땅굴을 시찰하며 서부전선 최전방 관측소에서 전방을 관측하고 한국군의 유격훈련을 참관한다.
그의 방한에는 부인과 3명의 공식수행원, 13명의 방위청 출입기자가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