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최초 '여성 4성 장군' 탄생

미주중앙

입력

미 육군과 공군에 이어 해군에서도 여성 4성 장군이 탄생했다.

국방부는 1일 미셸 J 하워드(54.사진) 해군 중장이 해군내 2인자인 해군참모차장에 임명되면서 대장으로 진급함에 따라 미해군 238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4성 장군이 탄생했다고 발표했다. 흑인 여성으로는 전군을 통틀어 첫 대장이다.

진급식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렸다.

해군사관학교 출신인 하워드 대장은 1999년 상륙함 '러시모어(LSD-47)'의 함장이 됐으며 2004~2005년 제7상륙전단장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쓰나미 구호 활동 지휘, 2009년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미국 컨테이너선 '머스크 앨라배마' 구출작전 등 실전 경험이 풍부한 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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