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봉산 음악분수대 ‘아름다운 물줄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천안시 일봉산 워터파크 음악분수대가 지난 1일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 천안시]

자연친화적 웰빙 공간으로 조성된 일봉산 워터파크의 음악분수대가 지난 1일 가동을 시작했다. 천안시 수도사업소는 음악분수대를 8월 31일까지 두 달간 가동할 예정이다. 수도사업소는 당초 5월 15일부터 음악분수대를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연기했다.

음악분수대는 7m 높이의 물줄기를 뿜으며 화려한 조명과 음악에 맞춰 춤추는 장면을 연출한다. 국내 대중가요·동요와 클래식 등 30여 곡이 흐르는 음악분수대는 자동 프로그램 방식으로 가동된다. 평일에는 오후 5~9시, 주말엔 오후 1~4시, 오후 5~9시 두 차례 아름다운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수도사업소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단체로 방문할 경우 예약을 받아 다른 시간에도 가동할 방침이다. 사람과 자연, 사람과 물을 이어주는 자연친화적 웰빙 공간으로 자리 잡은 일봉산 워터파크는 분수광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장미데크·경관분수·벽천분수·연못·육각정·물레방아 등이 어우러져 쾌적하다. 특히 어린이 놀이공간을 갖춰 주말에는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강태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