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람나무 추출물 '몰약' 신소재로 각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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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동의보감에 명기된 몰약(沒藥)을 수년간 전문 연구 개발해 특허를 받은 미르존(대표 박윤숙)이 통증완화 크림을 ‘미르 통(痛)크림’을 출시했다.

몰약(학명:미르)은 오래 전부터 통증치료와 구강염과 잇몸 염증치료, 미이라 제조 등에 사용돼 온 천연물질이다.

중동지역과 중세 유럽지역에서는 매우 귀한 보물로 여겨져 왔으며,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타박상·뼈와 힘줄이 상하거나 부러져서 어혈이 지고 아픈 곳·쇠붙이에 다친 곳·매맞아 생긴 상처를 낫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몰약 조성물질의 지표물질인 구굴스테론 성분이 외부 병원체에 대한 숙주 방어체계로서, 중요한 수용체를 조절해 면역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작용한다. 특히 통증완화에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출시 된 ‘미르 통 크림’은 오십견·손목·발목·어깨가 결림·무릎·허리통증·산후 통증·등산·골프 등 운동 전 후에 바르면 증상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미르 통크림’은 천연 신소재인 몰약 조성물이 주성분으로 유향·쇠무릎 추출물·민들레·홍화씨 추출물·글루코사민·페파민트 등 천연물질로 이뤄져 있다.

미르존은 ‘몰약 라피스 EM-CA골드’ 제품을 국가지정 보건관광 1호 지정병원인 명경의료재단 경주 꽃마을 한방병원과 함께 연구임상을 통해 개발에 성공해 제품화한 회사이다. 또한 최근 몰약 및 전통약재혼합 소염통증완화제로 특허(제10-1198274)를 받은 바 있다.

미르존 마케팅담당 박용만 부사장은 “미르 통크림은 수년간 몰약 연구에만 전념해온 몰약생명과학연구소 김진우 소장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며, 향후 축구, 골프 등 스포츠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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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영 기자 syha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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