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여 청중들 열띤 환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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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레너드·번스타인」이 지휘하는「뉴욕·필하모닉·오키스트러」의 내한 첫 연주회가 29일 하오 7시 중앙일보-동양방송 주최로 세종 문학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4천여 객석을 메운 청중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연주된 곡목은「슈만」의 교향곡 제1번 『봄』,「쇼스다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 등 모두 2곡. 예정된「프로그램」이 모두 끝난 뒤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10여분 가까이 장내가 떠나갈듯 박수를 치는 청중들에게「번스타인」 은「스자」의 경쾌한 행진곡풍의『성조기여 영원히』를「앙코르」곡으로 선사했다.
「뉴욕·필」의 내한연주단에는「바이얼린·파트」에 김명희(여·30) 김의명(35)씨 등 2명의 한국인 연주자가 있어 눈길을 모았다.
내한 이틀째 연주회는 30일 하오 7시 세종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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