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오도세력 알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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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은 창당이래 처음으로 중앙당과 지구당의 전사무국요원 3백16명을 훈련원에 모아 10일부
터 12일까지 3일간 합숙연수회를 열어 총선결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6년간의 진로를 다짐.
신동식사무총장은 11일 훈시를 통해『야당, 반체제인사 및 불수세력들이 신민당전당대회를 전
후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려 기도하고 있고 일부사람들은 이를 부채질하고있어 매우 유감스럽
다』면서『우리 현실과 주변상황을 망각한채 당리당락에만 급급하여 국민을 오도하려는 세력을
대충 알고있다』고 했다.
그는『국민으로부터 신임을 잃을 경우 어떤 사태가올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식해 공화당은
대중과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는 서민정당·국민정당의 사명감과 책임의식으로 임하자』고 호소.
공화당은 당초 12일에 있을 이행사의 폐회식과 다과회에 당직자들만 추가참석시키려던 계획을
바꾸어 고위당직자 전원과 무소속으로부터 새로 입당한 의원을 포함한 전소속의원 등을 참석시키
는 대행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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