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변화에 대응책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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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5일 공화당당무회의에서 무소속입당문제에관해 민관유·육인수의원은『신민당전당대회이후 여건이 변했으니 영입않겠다는 종전 입장을 다시논의할때』라고했고 김택수의원도 동조.
박준규당의장서리는 불영입원칙을 거듭밝히면서 의석을 만회하느라고 무소속의원을 입당시킬 경우 1개지역구에 공화당의원이 복수가 되는등의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
이날 의원회관에서는 정일권·이효재 총재상임고문이 만나 무소속의원들이 신민당에 입당한후의 정국변화에 관해 대응책을 협의해서 주목을 끌었다.
한편 이후낙민정회회장은『공화당이 10대초에 문호를 개방했으면 지금 신민당에 들어갈사람이 몇사람 안됐을 것』이라며『고기를 잡으려면 그물을 펴고 훑어가야지 그물을 접은채 어떻게 고기를 잡느냐』고 공화당의 폐쇄성을 지적.
5일 잔류민정회의원들과 만난자리에서 이회장은『여당일부에서 신민당 문제가 단순한 당내문제라고 축소해서 보는데 내가 보기에는 당내문제를 초월해 정국전체에 관한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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