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천8백명 외국에 입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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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일 보사부에 따르면 해외 입양 어린이는 60년대에 매년 1천∼2천명이었던 것이 70년대 에 와서 매년2천∼3천명으로 늘었으며 입양 사업은 50년대까지 외국 기관이 우리 나라 고아원 등을 통해 어린이를 데려갔으나 6l년부터 ▲ 「홀트」아동 복지회 ▲대한 사회 복지회 ▲한국 사회 봉사회 ▲동방 아동 복지회 등 4개 입양 알선 기관이 설립되어 맡아 왔다.
주요 입양 국은 미국2만4천6백79명 ▲「스웨덴」4천1백95명 ▲「덴마크」2천8백9명 ▲ 「벨기에」2천l백86명 ▲「노르웨이」일천4백76명 ▲「프랑스」 1천8백40명 ▲「녜덜란드」 일천6백3명 등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해외에 입양한 한국 어린이가 양부모로부터 학대를 받는 사례가 느는 데다 우리 나라 어린이의 해외 입양이 한국의「이미지」를 흐리고 있어 입양 대상 어린이를 국내 양부모에게 입양시켜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 입양은 72년 2백명이던 것이 74년 8백85명, 76년 1천3백86명, 78년3천5백22명이었다.
아동 복지시설에 수용 중이거나 친부모가 입양에 동의한 아동(15세미만), 본인이 입양에 동의한 청소년(15세 이상)등 입양 대상 어린이는 3만5천2백5명에 이르고 있으며 정부가 이들의 국내 입양을 늘리도록 입양 알선 기관에 권장하고 있으나 크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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