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제품·판유리·화장지·철근·내장타일·알미늄·강괴|「심각한 부족」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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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시설확장에도 불구하고 주요 석유화학제품과 판유리·철근·내장「타일」·「알루미늄」등은 올해공급부족현상을 면치못할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이 최근 조사한 「민간설비투자동향」자료에 따르면 설탕과「라디오」는 시설과잉으로 공급이 남아돌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화학「펄프」 ▲화장지▲PVC▲「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카프롤락탐」▲SBR▲「폴리스틸렌」▲소다회▲「카바이드」▲판유리▲내장「타일」▲선철▲강괴▲철근▲연▲「알루미늄」▲변압기▲전동기▲「아크릴로니트릴」▲「크래프트」지▲요소비료▲「트럭」▲「버스」등은 공급이 부족할것으로 전망된다.
이중「크래프트」지와 화장지·PVC·「폴리스틸렌」등 4개품목은 증설공사가 하반기에 끝나면 80년부터는 수급균형이 이뤄질것으로 보이며 요소비료는 수출량을 줄이면 공급부족이 해소될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수급차질을 빚었던 합판·세탁비누·「시멘트」·병유리·전기동·「타이어」·선풍기·형광등은 생산시설이 늘어 올해는 수급균형을 이룰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올해 1천2백여주요제조업체의 설비자금수요는 3조9천5백7억원인데 외부에서 3조1천7억원, 내부에서 8천5백억원을 조달하고 외부자금중에는 1조9천7백억원을 금융기관 차입금으로 충당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지난 74년부터 78년까지 설비투자가 연평균 40%이상 늘어난 것은 제1차금속·일반 기계·전기기기·운수장비·화학·석유정제·종이제품업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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