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자일리톨버스' 소외지역 찾아 스케일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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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빼빼로’와 ‘자일리톨껌’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한다. [사진 롯데제과]

해마다 11월 11일이면 친구나 연인끼리 ‘빼빼로’를 주고받는다. 빼빼로데이다. 지난해 빼빼로데이는 또 하나의 의미가 더해져 더 특별했다. 빼빼로를 만드는 롯데제과가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아동이용시설 ‘롯데제과 Sweet Home’을 건립한 것. 고객의 사랑으로 성장한 만큼 판매수익금 일부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겠다는 것이다. 롯데제과는 이를 연중 캠페인으로 전개하고 있다. 경북 예천 금당실리에 2호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 국제 아동구호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약을 맺었다.

 자일리톨껌 판매수익금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국민 치아건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치과의사협회와 치과전문의료단을 구성, 매달 ‘닥터자일리톨버스’라는 이동검진버스를 만들어 의료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구강 검진과 스케일링을 해주고 있다. 광주의 장애인시설 ‘소화자매원’에서 첫 활동을 시작해 점차 대상 지역을 넓혀 가고 있다. 벌써 1000여 명이 혜택을 입었다.

 제품을 기부하는 사랑나눔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4월 20일 올해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아름다운가게와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12억원 어치 상당의 빼빼로와 가나 초콜릿을 전달했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빼빼로가 글로벌 브랜드인 만큼 해외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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