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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기자의 不-완벽 초상화] 인간 차동엽의 선택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81호 23면

“쌀과 연탄 배달을 시작한 게 열한 살 무렵입니다.

난곡 달동네의 빈한한 삶, 공업고등학교 등록금조차도 어려웠습니다.

자격증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발버둥쳤습니다. 그렇게 서울대 공대에 들어갔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았지만 삶의 궁극이 궁금했습니다. 처절한 고민 끝에 내린 답, 사제의 삶이었습니다.

‘나에겐 행복을, 남에겐 유익을, 하늘엔 영광을’

모두 이룰 수 있는 삶. 제가 지금 사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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