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도 @@단단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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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병현 한은총재는 현재의 우리나라 경제상황에서는 강력한 금융긴축을 계속해나가지 않을 수 없음을 재삼 강조했다.
신총재는 15일 열린 한은확대연석회의에서 올 들어 대폭적인 물가현보화로 심각한 물가고를 겪고 있음을 시인하고 앞으로도 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가추가인상과 국제원자재값상승을비롯한 국내외적물가상승요인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강력한 금융긴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신총재는 또 ㅡ부품목의 한입개방에 따른 상품륜인의 급증과 「이란」 사태이후의 중동건설용역 수입둔화 등으로 최근 경상수지 적자폭이 예상외로 확대됨에 따라 국제수지면에서도 큰 우려를 낳고 있다고 경고했다.
신총재는 한펀 수출면에서 ▲주요선진국의 경기부투명 및 보호무역주의 강화등 외적요인과▲원유 및 국제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원가압력 ▲국내수요의 증가 등으로 수출 노가세도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총재는 또 금년들어 해외부문의 대폭적인 통화환수로 통화공급면에서 별어려움없이 안정세를 지켜 올 수 있었으나 하반기이후 계절적인 자금수요증대와 해외부문에서마저 통화증발요인이 예상되므로 긴축의 고삐를 단단히 움켜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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