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방한후까지 북괴, 대화를 기피|홍콩지 보도

【홍콩30일 로이터합동】북괴는 오는 6월로 예정된 「카터」미국대통령의 서울방문이 끝날때까지는 한국과의 대화를 재개할 새로운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 같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드·차이나·모닝·포스트」지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교착된 남북대화에 논평, 박정희대통령은 「어떠한 수준」에서라도 남북한대화를 재개하고자 제의했으나 이것을 「공식적인 대화」이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암시했다고 지적, 북괴측이 내세우는 『조국통일민주전선』은 분명히 합법적인 공식기관이 아니며 김일성정권을 대변할 수도 없기 때문에 한국측이 비공식대표들과의 회담을 갖지 않기로 한 것은 정당하다고 말했다.